일상

폭염경보!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westwindow 2025. 7. 2. 10:09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특보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다음 행동 수칙들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야외 활동 최대한 자제
* 외출 최소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는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이므로, 이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부득이한 외출 시:
   * 가벼운 옷차림: 헐렁하고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착용하여 열 흡수를 줄입니다. 면 소재의 옷이 통풍에 좋습니다.

   * 모자, 양산 필수: 햇볕을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창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반드시 사용합니다.

   * 물병 휴대: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충분히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병을 항상 휴대합니다.

* 과도한 운동 삼가: 더운 날씨에 과도한 운동이나 육체 활동은 열사병 등 온열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2. 수분 섭취 및 체온 조절
* 물을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몸에 부담을 덜 줍니다.

* 카페인, 주류 피하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나 주류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시원한 장소에 머무르기: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집, 무더위 쉼터, 도서관, 쇼핑몰 등)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이를 5℃ 이내로 유지하고, 실내 온도는 26~28℃가 적절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 찬물 샤워 또는 목욕: 시원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거나, 몸에 물수건을 적셔 닦아내는 것도 체온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선풍기 활용: 선풍기는 실내 공기 순환을 돕지만, 너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으니 적절한 환기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3. 취약 계층 돌보기
*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특별 관리: 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와 보호가 필요합니다.

   * 혼자 있는 노약자에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거나 방문하여 상태를 살핍니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차량 내부 온도는 순식간에 급상승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무더위 쉼터 이용: 냉방 기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4. 온열질환 증상 확인 및 대처
* 증상 인지: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극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십니다.

* 응급 상황 대처: 의식 저하, 경련, 40℃ 이상의 고열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에 시원한 물을 적시거나 얼음주머니를 대어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5. 기타 주의사항
* 정전 대비: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하여 손전등, 비상 식음료, 부채, 휴대용 라디오 등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 식중독 예방: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음식물 관리에 신경 쓰고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길거리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작업장 관리: 실외 작업장에서는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가장 더운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합니다.


폭염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한 자연재난이므로, 기상청의 폭염 특보와 행동 요령을 항상 주시하고 위에 제시된 수칙들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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