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으로 떠나는 건 여름의 특권이죠! 하지만 아름다운 계곡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즐거운 추억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계곡 물놀이 안전 수칙 6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는 선택이 아닌 필수!
"수영 잘하는데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갑자기 깊어지는 수심, 소용돌이치는 물살, 그리고 물에 떠내려온 부유물은 누구에게나 위험할 수 있어요. 물놀이 전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미끄러운 바위와 날카로운 돌멩이로부터 발을 보호해 줄 아쿠아슈즈를 반드시 신으세요. 멋보다 안전이 훨씬 중요합니다!
2. 다이빙은 절대 하지 마세요!
계곡 바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겉보기에는 깊어 보여도 바위나 나무 조각들이 숨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얕은 곳이 갑자기 깊어지는 '웅덩이'가 있을 수도 있죠. 다이빙은 사망 또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다이빙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3. 물에 들어가기 전, 수심과 유속을 꼭 확인하세요!
물에 발을 담그기 전에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수심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계곡물의 유속이 평소보다 훨씬 빨라집니다. 물살이 거세게 흐르는 곳은 피하고, 잔잔하고 얕은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세요.
4. 음주 후 물놀이는 절대 금지!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캔의 유혹, 참기 어렵죠. 하지만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가면 몸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고, 판단력이 흐려져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술은 물놀이 후에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5. 날씨와 대피로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계곡은 산간 지역의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인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전후로 일기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물놀이 도중 갑자기 물이 불어나거나 흙탕물로 변하면 즉시 물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높은 지대의 안전한 대피로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주의하세요.
뜨거운 햇볕 아래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계곡물에 뛰어들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손과 발, 심장 순서로 물을 묻혀 몸을 천천히 적응시킨 후 입수하세요. 또한, 물놀이 중 몸이 떨리거나 소름이 돋으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계곡에서 보내는 하루가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올여름, 김천의 청정 계곡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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